평화를 지키는 방법.
politics 2006/04/09 01:49얼마전에 양심적 병역거부를 보고 든 생각인데,
그 분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추구해야할 가치인 평화를 보시고,
군대에 가서 남을 죽여야 하는 총을 들 수 없다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하신 분입니다만,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서는 그다지 하고 싶은 말은 별로 없습니다만,
일단 찬성이고,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
양심적 병역거부는 일반병역의무자에 비하여 동등하거나 보다 많은 의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인정하는 것 등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평화를 지키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비폭력주의입니다.
힘을 내세우지 않고, 폭력을 쓰지 않고, 무기를 줄이면 평화야 정착이 되겠지만,
그야말로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힘정도는
가져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에 있어서 그것은 어느 정도의 자주국방입니다.
힘없이 중립을 외치고 평화를 외친다고 해서 모두가 순수하게 살 수 없는 국제사회의
현실을 바라볼때 그러한 비폭력주의는 헛된 부르짖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급속한 군사력 강화를 말하는게 아님을 강조하겠습니다.
실제로 군대에 다녀온 사람 중에 가서 정말 진지하게 살인기술이라는 것에
심각하게 고민을 하다온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압니다.
물론 총검술을 한다거나, 사격을 한다거나 하는 것이 살인기술임에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죄없는 민간인을 죽이거나 하는 기술이 아닌 나 자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기방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서 적에 대한 강한 적개심이나 무력으로 평화를 이룩해야 된다는 정신교육을 강하게 받은 경험이 없는
저로써는 그다지 평화로 인한 병역거부에 대한 생각에 있어 쉽게 공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군대에 가서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배워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이건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군요.
암튼 현실적인 대책없이 평화를 맹목적으로 부르짖는 것은 사실 평화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평화를 억압할 수 있는 세력으로 부터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가능한게 아닐까,
문득 지난 뉴스를 보고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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